2014년도 신임 회장 인사말

중국인문학회 회원 제위:

존경하는 중국인문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조선대학교 중국어문화학과 김덕균입니다.

먼저 부족한 저를 차기 회장으로 선임해 주신 여러 회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학회는 많은 회원님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30여 년 동안 중국인문학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으며, 작년 한국연구재단의 학술지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으로 등재지 자격을 계속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안기섭 전회장님을 비롯한 임원진 그리고 여러 회원님들의 끊임없는 충정과 협조로 맺은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전체적으로 불확실성이란 긴박한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문명의 진보와 사회 발전에 있어서 인문학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발전 방향들을 거시적으로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사회 전반에 걸쳐서 다양한 영역에서 다양한 형태로 인문학의 발전과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학계에서도 학과의 벽을 허물 듯 경계를 넘어 학문의 융합, 소통, 통섭, 교감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중국인문학회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대한중국학회, 한국중국문화학회, 영남중국어문학회와 MOU(상호양해각서)를 체결하여 매년 연합학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상호 소통과 교감으로 중국 인문학을 통하여 인문학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임기 동안 학회를 위하여 수고해 주실 임원으로 편집 총괄로는 부회장 이상기 교수(광주대), 편집이사에는 김정욱 교수(전남대), 김은희 교수(제주대), 김미성 간사(조선대), 기획에는 부회장 최남규 교수(전북대), 기획이사에는 박순철 교수(전북대), 총무 총괄은 부회장 이상우 교수(조선대), 총무이사로는 여병창 교수(청운대), 류창진 교수(전남대), 황지유 교수(동신대), 고아형 간사(조선대)가 수고해 주시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여러 회원님들의 고귀한 의견을 수렵하고 그 뜻을 받들어 회장으로서 새롭게 구성된 임원들과 합심 협력하여 학회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그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동시에 인문학 발전에 힘써 나갈 것입니다.

회원님들의 아낌없는 충고와 지도 편달을 진심으로 부탁드리며, 가정에 항상 행복과 웃음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2014년 1월 19일

중국인문학회 회장 김덕균 拜上